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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김건희 특검, 도이치 공범·집사 게이트 관련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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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지인' 구속 후 두번째 소환 조사

    IMS대표도 출석…영장 기각 후 첫 소환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압수수색을 받던 중 도주했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제3의 주포로 지목된 이 모씨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사무실로 압송되고 있다. 2025.11.20. 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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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래현 오정우 기자 = 김건희 특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공범과 집사 게이트 관계사 대표를 불러 조사한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7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모씨에 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다. 구속 후 두번째 소환 조사다.

    특검은 이씨가 지난 2009년 12월~2010년 7월 진행됐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단계 작전 당시 주포로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김건희 여사에게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처음 소개해 주기도 한 지인이라고 한다.

    특검은 지난 7월 전씨의 법당 등을 압수수색 해 김 여사가 과거 사용했던 휴대전화 2대를 찾았는데, 이 때 김 여사와 이씨가 주고받은 메시지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도 지난달 24일 김 여사의 4차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나와 "2013년 3월께 이씨의 소개로 김 여사가 자신을 찾아와 처음 만난 게 맞다"는 취지로 말했다.

    특검은 지난달 17일 압수수색 현장에서 도망친 이씨를 34일 만인 지난 20일 체포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지난 22일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이씨에 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특검은 집사 게이트 사건의 키맨으로 지목된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도 이날 오전 10시에 재소환한다. 조 대표에 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첫번째 소환이다.

    집사 게이트는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가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가 기업과 금융기관들로부터 부정한 투자를 받았다는 의혹이다.

    특검은 지난 9월 초 조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횡령),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증거은닉교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되자, 보강 수사 후 영장 재청구 방침을 시사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frie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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