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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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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이재명 두 아들 군면제' 대선 때 허위글 이수정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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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후보가 1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있다. 2024.4.10/뉴스1 ⓒ News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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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두 아들에 대해 병역 관련 허위사실 글을 게재했던 이수정 국민의힘 당협위원장(경기 수원정)이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수원지검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김현우)는 지난 25일 이 위원장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위원장은 6·3대선 사전투표 하루 전날인 지난 5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의 두 아들을 언급하며 병역을 모두 면제 받았다는 허위사실 글을 게재한 혐의를 받는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두 아들은 모두 군복무를 이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자 이 위원장은 해당 글을 올렸다 바로 삭제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5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 아드님의 군대 면제 관련 그림을 올렸다가 빛삭한 일은 온라인에 떠도는 정보를 10초 정도 공유했다가 잘못된 정보임을 확인하고 즉시 삭제한 일이니 너른 마음으로 용서하여 주십시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 위원장을 상대로 고발했다.

    당시 민주당은 "이 위원장은 대통령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불리한 사실을 공공연히 유포했다"며 "이러한 행위는 이재명 후보를 낙선시키려는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악의적으로 공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게시물의 상단에 '온 집안이 남성불구'라는 문구를 사용함으로써 이재명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장남·차남을 조롱하고 비하했다"며 "이는 이재명 후보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한 것"이라고도 했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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