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경기교육청, '학교 자율성 강화' 내년 기본계획 수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확대 등 4대 정책·8개 주요과제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내년도 중점 추진 정책을 담은 '2026 경기교육 기본계획'을 27일 발표했다.

    연합뉴스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
    [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본계획은 학교 자율과 책임으로 역량을 키우는 교육, 지역협력으로 꿈을 펼치는 교육, 시공간을 넘어 배움을 확장하는 교육, 학교중심의 공교육 확대를 지원하는 행정 등 4대 정책, 8개 주요과제, 22개 세부과제, 69개 실천과제로 이뤄졌다.

    학교의 자율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4대 정책, 9개 주요과제, 24개 세부과제, 76개 실천과제에 비해 정책과제 개수를 줄였다.

    올해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인 하이러닝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 확산, 학교 내 갈등의 교육적 해결 지원, 학생 성장 중심의 평가체제 개선,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확대,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운영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을 확대 운영한다.

    현재 초등학교 3∼6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과학, 사회 과목에 운영하던 것을 전 학년 모든 교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이러닝의 기능도 고도화해 학생 맞춤형 학습과 교사의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설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또 화해 중재단 운영을 통해 학교폭력, 학생 인권 침해, 교육활동 침해 등 학교 내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고 권리와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학교 문화 조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구축 중인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을 내년에 개통해 학생, 학부모와 소통을 강화하고 교직원의 행정업무 부담 경감을 꾀한다.

    디지털플랫폼의 주요 기능은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비롯한 교육공동체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포털서비스와 AI를 기반으로 한 교직원 업무협업 포털서비스, AI 대화형 서비스 등이다.

    서혜정 정책기획관은 "학교 현장과 교육지원청 정책간담회 등에서 제기된 의견을 다양하게 반영해 교육 현장에 친화적인 정책을 수립하려고 노력했다"며 "교사는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하고 학생은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경기교육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