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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속보]경찰·노동부, '노동자 사망사고'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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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노동자 사망사고에 경찰 고용노동부 강제수사 착수
    40여명 투입 압수수색 진행 중 사고 원인 및 책임 집중 조사
    노동계 사고영상 공개하며 후크블록 장력 의혹 철저 수사 촉구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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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27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수사에는 4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지난 10월 17일 한화오션 사업장에서는 LNG 운반선 시스템 발판 구조물 조립 작업 중 구조물이 넘어지면서 60대 하청노동자가 부딪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사고 직후 고용노동부는 해당 작업 구역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조사를 벌였다.

    그러나 사고 원인 및 현장 관리 책임 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노동계의 비판이 이어졌다.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지난 26일 사고 당시 촬영한 영상을 제출하며 후크블록이 구조물 전도 방향으로 움직인 점과 샤클이 바닥에 가까워 정상 장력이 형성되지 않은 점을 핵심 의혹으로 지적하고,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에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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