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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시위와 파업

    박정현 부여군수, 군청 앞에서 '내란 종식 1위 시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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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는 국민의 명령"…12월 3일까지 매일 1인 피켓시위

    연합뉴스TV

    [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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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12·3 비상계엄 1년을 엿새 앞둔 오늘(27일) 군청 앞에서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 국민의 명령입니다'란 글귀가 적힌 피켓을 들고 조속한 내란 종식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했습니다.

    박 군수는 지난해 12월 11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으론 처음으로 '윤석열 탄핵 촉구 1인 피켓시위'를 벌인 바 있습니다.

    박 군수는 피켓시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12월 3일 내란 발발 1년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유죄 판결을 받은 내란범이 단 한 명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금 (일부) 재판부가 재판하는 것을 보면 마치 코미디 하는 것처럼 웃어가면서 한다. 변호인단의 모욕적인 언행을 보면 난동 수준에 가깝다"며 "이런 상태로 가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기일 만기로 석방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공식 사과하지 않는 것에 대해 "당시 내란에 동조했던 국회의원들도 형사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많다"며 "그런 점에서 국민의힘은 내란을 일으켰던 윤석열 일당과 동일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점에서 국민의힘은 이미 정당 해산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며 "국민의힘은 적반하장으로 민주당이 오히려 내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처럼 호도하는데, 내란에 가담했던 사람들을 발본색원해서 형사처벌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군수는 "국민 다수가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를 요구하는 것을 안다"며 "민주당 지도부가 이에 대해 조속히 결단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군수는 이날부터 비상계엄 발발일인 다음 달 3일까지 매일 업무 시작 전 피켓 시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박정현부여군수 #1인피켓시위 #내란종식촉구 #내란전담재판부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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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파(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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