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24’ 가입 없이 보험사 조회·보험금 청구
“인지도·편의성 높이기 위해 플랫폼 연계 확대”
“인지도·편의성 높이기 위해 플랫폼 연계 확대”
네이버를 활용한 실손보험 청구 방법 예시.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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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부터 네이버와 토스에서도 실손보험 가입 보험사 조회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모든 절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28일부터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서비스인 ‘실손24’에 별도로 가입하지 않더라도 네이버와 토스를 통해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실손24 인지도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플랫폼과의 연계를 추진해 왔다.
네이버와 토스는 병원 예약 서비스와 연계해 보험사 조회, 보험금 청구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기능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병원 예약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병원 이용과 관련한 대부분 단계를 두 플랫폼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플랫폼에 등록된 신용카드로 병원·약국에서 결제할 경우 즉시 ‘보험금 청구 알림’을 띄워 소비자들이 청구를 누락하지 않도록 돕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네이버와 토스를 통해 보험금 청구를 완료하면 보험개발원이 소비자에게 네이버페이·토스 포인트 3000원도 지급한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보험계약자가 요청하면 병원·의원·약국 등 요양기관이 보험금 청구 서류를 보험회사에 전자적으로 전송하는 제도다. 지난해 10월 병원과 보건소에서 먼저 가동됐고 지난달부터는 동네 의원과 약국으로 확대됐다.
다만 연계 시스템 구축이 진행 중이어서 현재는 전체 요양기관 10만4925곳 중 2만3102곳(22%)만 이용이 가능한 상태다. 실손24 참여에 동의했거나 관련 EMR(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사용하는 요양기관은 전체의 57.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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