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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난임 시술약·면역 억제보조제..국가필수의약품 10종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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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 개최
    전신마취제 등 10개 품목 신규 지정


    매일경제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 정기회의가 개최됐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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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임 시술 시 난포 발달을 자극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루트로핀 주사제’ 등 난임치료제, 면역억제가 필요한 응급상황 등에서 보조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클로르페니라민 주사제’ 등 10개 품목이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신규 지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10개 품목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해 공고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필수의약품은 질병 관리, 방사능 방재 등 보건의료상 필수적이나 시장 기능만으로는 안정적 공급이 어려운 의약품으로 범부처 협의를 통해 지정하는 의약품이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신규 지정된 의약품은 난임치료제, 클로르페니라민 주사제를 포함해 전신마취 시 적용가능 범위가 넓은 ‘치오펜탈 주사제’ 등이다. 안정공급 지원 필요성이 높은 의약품에 해당된다.

    협의회 의장인 김용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내년이면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가 출범한 지 10년으로, 그간 협의회에 참여한 관계 기관의 협조에 감사를 표한다”며 “대내외적으로 의약품 안정공급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한 만큼 협의회를 중심으로 의약품 공급이슈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 국가필수의약품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관계 부처, 의료현장 및 업계와 적극 협력하여 환자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이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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