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오르기 전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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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0월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2000만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000.7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초 1700만 원대 수준이던 분양가가 2년여 만에 3.3㎡당 300여만원이 상승한 것으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면적 84㎥ 기준이면 약 1억원 가량 분양가가 오른 셈이다.
특히 분양가 상승이 제한되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의 분양가도 눈에 띄게 오르고 있다. 지난해 8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분양한 ‘디에이치 방배’는 전용 84㎡ 기준 3.3㎡당 분양가는 6500만~6700만 원대였다. 그러나 올해 2월 방배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원페를라' 전용 84㎡의 기준층 3.3㎡당 분양가는 6800만~7000만원을 기록했다.
분양가가 오르며 일부 수요자들은 임대료 상승이 제한되고 장기 거주가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 11월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는 평균 5.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공사비 인하가 어렵고 땅값도 오르고 있어 해를 넘기면 같은 지역에서도 분양가가 오르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청약 계획이 있다면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지방의 분상제 적용 단지는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 등이 올해 말 분양에 나선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세종시 5-1생활권에 분양하는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는 오는 12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전용면적 59~84㎡, 15개 동, 총 424가구로 구성됐다.
DL이앤씨는 충남 내포신도시 RH14블록에서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84, 119㎡, 총 727가구 규모로, 민간참여공공분양(전용 84㎡, 605가구)과 일반분양(전용 119㎡, 122가구)이 동시에 공급된다.
현대건설은 울산 남구 야음동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 분양을 앞두고 있다. 2개 단지, 총 6개 동, 지하 6층~지상 최고 44층, 전용 84~176㎡ 아파트 631가구, 전용 84㎡ 오피스텔 122실, 총 7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울러 수도권에서도 올해 막바지 분양이 예고되고 있다.
서울에서는 마포구에 '라비움 한강'이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38층으로 전용면적 40~57㎡ 소형주택 198가구, 전용면적 66~210㎡ 오피스텔 65실, 총 263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오피스텔 114㎡ 1실, 132㎡ 2실, 145㎡ 2실, 210㎡ 1실 등 총 6실이 펜트하우스로 공급된다.
경기에서는 효성중공업이 시공하는 '해링턴 스퀘어 과천'이 12월 분양 예정이다.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상업5블록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76㎡, 84㎡, 90㎡ 등 총 359실 규모로 조성된다.
㈜모아주택산업·㈜로제비앙건설은 시흥시 시흥거모지구 B6블록에서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전용면적 61·84㎡, 총 480가구 규모다.
용인 수지구에서는 GS건설 시공 '수지자이 에디시온'이 12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 84㎡~152㎡ 총 480가구로 조성된다.
㈜대원은 경기도 김포시 북변2구역에 '칸타빌 디 에디션'을 분양 예정이다. 다음 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를 진행한다. 전용면적 66?84?104?127㎡ 총 612가구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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