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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445억 코인 털렸다…‘코인 탈취’ 업비트 경찰 내사, 두나무 현장조사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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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두나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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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27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발생한 445억원 규모의 해킹 사고를 인지한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테러수사대는 이날 업비트 사고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킹으로 수백억원 대의 가상자산이 탈취됐단 언론 보도를 통해 사건을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비트는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다. 경찰은 두나무 본사에서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두나무는 이날 오전 4시42분께 약 540억원 상당의 솔라나 네트워크 계열 자산 일부가 내부에서 지정하지 않은 지갑 주소로 전송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고객들에게 알렸다. 이후 업비트 가상자산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고 보안 점검을 벌였다.

    업비트는 이날 오후 3시께엔 해킹된 자산 규모를 오전 4시42분 기준 시세로 다시 잡아 기존 540억원 상당에서 445억원 상당으로 수정했다. 회사는 “비정상 출금은 업비트의 핫월렛(Hot Wallet)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자산이 분리 보관되는 안전한 콜드월렛(Cold Wallet)은 어떠한 침해나 탈취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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