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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디지털융합플랫폼×AI챌린지 시즌2]2개월 혁신 대장정 마무리…AI로 사회문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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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27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열린 AI 챌린지 시즌2·AI 노코드·MCP 해커톤 시즌2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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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 기반 사회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25 AI 챌린지 시즌2'가 2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공공데이터와 AI 개발환경을 기반으로 아이디어 구상부터 모델링, 프로토타입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개발자 중심의 성장형 대회로 진화했다는 평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디지털융합플랫폼의 데이터·API와 AI통합테스트베드 개발지원도구를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과 AI 산업 발전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2배 늘어난 총 124건의 기획서가 접수됐다. 공공데이터와 AI를 결합한 혁신 서비스 개발에 대한 관심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클라우드, KT, 더존비즈온, 업스테이지, 와이즈넛 등 멘토 기업이 제출된 기획서 중 10개 팀을 선정해 지난 8월부터 약 2개월간 밀착 코칭을 제공했다. 기획 고도화, AI 모델링 검토, 프로토타입 완성도 향상, 발표 전략까지 전 과정에서 실무 기반 조언을 지원했다. 애자일 방법론을 적용해 짧은 주기로 성과물을 점검·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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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AI 챌린지 시즌2' 경진대회 멘토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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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올해는 단순 아이디어 제안이 아니라 서비스 완성을 목표로 '참가자 성장형' 방식으로 운영됐다. 아이디어 구상부터 설계, AI 모델링, 프로토타입 제작까지 일관되게 지원하며 실질적 결과물을 만들었다. 멘토링을 통해 초기 기획 단계보다 한층 완성도가 높아졌다.

    또 디지털융합플랫폼과 AI통합테스트베드는 개발자들이 데이터 접근권과 AI 개발환경을 쉽게 확보하도록 지원했다. 정부와 민간이 보유한 데이터를 개방하고 테스트베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높였고, 본선 팀의 서비스가 실제 정책, 공공·민간 서비스로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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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챌린지 시즌2' 대상을 수상한 L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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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용산 피스앤파크컨벤션 열린 시상식 결과, 대상은 시각장애인의 학습권을 지원하는 AI 점역 솔루션을 개발한 LUNA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응급실 자동 매칭 시스템을 제안한 트리아제팀과 청년 맞춤형 정책 안내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개발한 스토림팀이 각각 수상했다.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창의적 접근을 시도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진대회 멘토기업인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AI 혁신에는 정부가 보유한 API와 데이터가 핵심”이라며 “참가자들이 아이디어를 끝까지 구현해낸 모습이 인상적었고, 오늘의 경험이 앞으로 더 큰 혁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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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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