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결산 기준 매출 1000억원 돌파 벤처기업 985개사
고용 35만6000명 창출…대기업 집단보다 많아
총매출은 258조원…삼성·현대차 이어 재계 3위 수준
중기부·벤처기업협회, 기념식 열고 성과 축하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가 27일 발표한 벤처천억기업 수.(자료=중소벤처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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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가 27일 발표한 벤처천억기업 수는 지난해 결산 기준 985개사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2018년 587개사에서 △2019년 617개사 △2020년 633개사 △2021년 739개사 △2022년 869개사 △2023년 908개사 등으로 매년 증가세다.
벤처천억기업 중 매출 1조원이 넘는 기업 수는 28개사로 전년(25개사) 대비 12% 증가했다.
벤처천억기업들은 전년 대비 약 2만6000명(7.9%) 늘어난 35만6000명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28만5000명), 현대차(005380)(20만4000명), LG(003550)(14만9000명), SK(034730)(10만8000명) 등 대기업 집단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것이다.
이들의 총매출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258조원으로 재계 순위 1위 삼성(332조원), 2위인 현대차(280조원)를 바짝 추격할 정도로 성장했다.
신규 벤처천억기업도 매년 100개 이상 새로 진입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넘긴 신규 벤처기업은 115개사다.
중기부와 벤처기업협회는 이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벤처천억기업의 성과를 축하하고 벤처기업의 위상을 홍보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신규 벤처천억기업 115개사에는 기념 트로피를 수여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위기 속에서도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한 혁신의 힘이 대한민국 경제의 방향을 다시 쓰고 있다”며 “국내에서 기술·시장 검증을 통과한 벤처천억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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