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거점으로 서안지구에 무기·자금 전달
[구시에치온=AP/뉴시스]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위해 무기와 자금을 밀반입한 조직을 적발했다고 27일(현지 시간) 밝혔다. 사진은 지난 18일요르단강 서안지구 구시에치온 유대인 정착촌 인근에서 이스라엘 보안군이 차량 돌진과 흉기 난동 공격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차량을 조사하는 모습. 2024.1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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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위해 무기와 자금을 밀반입한 조직을 적발했다고 27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스라엘 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최근 몇 주간 이스라엘 경찰과 군이 합동작전을 벌여 크파르카심과 라하트등 아랍계 이스라엘인들이 하마스를 위해 요르단강 서안지구으로 무기와 자금을 전달한 혐의로 체포됐다.
조직은 현재 튀르키예에 체류 중인 이스라엘 국적자 아흐메드 사르수르가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르수르는 이스라엘 내 가족과 지역 공동체 인맥을 활용해 무기 밀수 및 자금 전달 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들이 튀르키예에서 암호화폐로 송금한 자금을 이스라엘 환전소에서 현금화한 뒤, 이를 통해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 지역의 무기상과 거래했다고 밝혔다. 구매한 무기들은 이후 서안지구로 밀반입돼 하마스 테러조직에 전달됐다.
당국은 "해당 무기들은 민간인과 이스라엘 보안군을 겨냥한 테러 공격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았다"며 "조직적 테러 지원 행위로 간주하고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관련자들에 대한 기소가 임박했으며, 이스라엘 보안 기관은 "가족이나 공동체 인맥을 악용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세력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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