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IT기업 이모저모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으로 스포티파이 듣는다…내비 앱 연동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네플멤 혜택에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베이직' 합류

    추가 요금 없이 스트리밍 이용 가능

    네이버서 노래 검색하면 스포티파이로 연결

    지도 앱 내비게이션과 연동도

    네이버의 유료 멤버십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들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의 검색과 지도 등 서비스에서도 스포티파이의 서비스가 연동된다.

    네이버(NAVER)는 유료 멤버십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디지털 콘텐츠 혜택에 스포티파이 멤버십인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베이직'이 추가됐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네이버(NAVER)는 유료 멤버십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디지털 콘텐츠 혜택에 스포티파이 멤버십인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베이직'이 추가됐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27일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기본 콘텐츠 혜택으로 추가된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베이직은 월 7900원(부가세 별도)으로 광고 없이 스포티파이의 음원과 팟캐스트를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요금제다.

    기본 콘텐츠 혜택으로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베이직을 선택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이 요금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월 4900원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료로 7900원 상당의 스포티파이 요금제를 이용하는 셈이다. 스포티파이가 국내에서 자사의 멤버십과 플랫폼을 통합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네이버는 자사의 음원 플랫폼인 바이브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콘텐츠 혜택 중 하나로 제공해왔지만, 2023년 9월부터 멤버십 혜택에서 제외했다.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서도 스포티파이의 오디오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네이버지도 앱의 내비게이션에서는 스포티파이 앱이 연동돼 '길안내' 기능을 실행하면 화면 상단 오른쪽에 스포티파이 아이콘이 표시된다. 이를 통해 스포티파이 앱으로 이동할 수 있다. 네이버 검색에서도 곡, 앨범 검색 시 스포티파이 플레이어를 통한 미리듣기가 가능하다. 스포티파이 음원 차트와 플레이리스트도 제공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네이버(NAVER)는 유료 멤버십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디지털 콘텐츠 혜택에 스포티파이 멤버십인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베이직'이 추가됐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서 양사는 이달 초 파트너십을 맺고 네이버 플랫폼 생태계에서 스포티파이의 음악과 팟캐스트 등 오디오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전략적 협업에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향후 개인화 추천 기능을 기반으로 네이버 서비스에서 오디오 콘텐츠 추천과 음악 감상 경험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추가 구독 기능도 새로 추가됐다. 기존에는 ▲넷플릭스 ▲MS 게임패스 ▲웹툰·시리즈 쿠키 등 디지털 콘텐츠 중 한 가지 혜택만 선택할 수 있었다. 추가 구독 기능을 이용하면 스포티파이나 웹툰·시리즈 쿠키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의 광고형 요금제를 디지털 콘텐츠 혜택으로 구독하는 이용자는 월 5900원의 요금으로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베이직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월 4900원의 요금을 추가하면 웹툰·시리즈에서 사용 가능한 쿠키 59개를 받을 수 있다. 추가 구독 기능은 현재 일부 디지털 콘텐츠에 선택 적용되며,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

    이재후 네이버앱 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이용자 경험과 단골력을 만들어가기 위해 가장 높은 로열티와 경쟁력을 보유한 빅 브랜드와의 시너지를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