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AI가 모든 산업의 핵심 기술로 떠오른 가운데, 사이버 보안의 판도도 바뀌고 있다.
2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AI는 신뢰를 파괴하는 동시에 이를 관리하는 새로운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 신뢰는 본능과 직관에 의존했지만, 이제는 데이터 기반으로 측정되고 분석되는 요소가 됐다. 하지만 공격자들은 여전히 인간을 가장 취약한 연결고리로 삼아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AI는 사이버 공격을 더욱 정교하게 만들고 있다. 인간의 말투, 타이밍, 감정을 모방해 신뢰를 조작하는 한편, 방어자들에게는 이를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사이버 공격의 36%가 소셜 엔지니어링에서 시작되며, 이는 인간을 겨냥한 공격이 여전히 효과적임을 보여준다. AI는 이러한 공격을 더욱 정교하게 만들며, 피싱, 스미싱, 다단계 인증(MFA) 폭탄 공격 등 다양한 수법이 결합되고 있다.
AI가 공격을 강화하는 만큼, 방어자들도 AI를 활용해 대응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의 미래는 행동 분석에 달려 있다. AI 기반 방어 시스템은 조직 내 정상적인 행동 패턴을 학습하고, 미세한 이상 징후를 감지해 신뢰가 악용되기 전에 대응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신뢰를 관리하는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로 발전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제 신뢰를 소프트 가치가 아닌 운영 자산으로 관리해야 한다. AI 기반 행동 분석과 신뢰 거버넌스를 보안 프레임워크에 통합하면, 단순히 공격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사전에 감지하고 차단할 수 있다. AI는 보안에서 신뢰를 재정의하며, 기업들이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지 여부가 사이버 보안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