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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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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해경청·해군, 북극항로 개척 전략 논의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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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항로 개척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 안보 상황 예측

    연합뉴스

    동해지방해양경찰청·해군 제1함대사령부 포럼
    [동해해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해군 제1함대사령부는 28일 천곡동 현진관광호텔에서 '새로운 길·기회의 바다, 북극항로 시대 선제 대응을 위한 전략 모색'을 주제로 정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가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북극항로 개척' 국정과제에 맞춰 동해안의 핵심 해양 치안·안보 기관인 해양경찰과 해군이 협력해 미래 해양 주권과 안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북극항로 개척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 안보 상황을 예측하고, 해경과 해군의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첫 공식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날 포럼에서는 ▲ 러시아 북극항로 추진과 동해항 역할 ▲ 해군·해경 함정 정비개념 변화(MRO) ▲ 북극항로 대비 해양경찰 경비함정 고도화 로드맵 ▲ 동해항 스마트 정비지원센터 건설 필요성 ▲ 강원도 경제 발전을 위한 동해항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성종 청장은 "북극항로 시대는 새로운 기회이자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해군과의 공조를 강화해 국민과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류윤상 제1함대 사령관 직무대리는 "동해항 발전과 스마트정비센터 건립은 지역경제와 국가 안보를 함께 살리는 전략적 과제"라며 "동해항이 북극항로 핵심 거점이 되고 해양 강국 대한민국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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