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나임 카셈 사무총장.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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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2인자인 하이삼 알리 타바타바이를 사살한 것에 대한 보복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나임 카셈 헤즈볼라 사무총장은 이날 TV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의 타바타바이 사살에 대해 "명백한 침략이자 지독한 범죄"라며 "대응할 권리가 있으며 그 시기는 우리가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의 광범위한 공습 위협은 헤즈볼라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며 전쟁 재발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카셈은 "나중에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 예상하느냐? 언젠가는 그럴 수 있다"며 "전쟁 가능성이 있지만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23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공습해 타바타바이를 사살했다.
한편 교황 레오 14세가 첫 해외 순방지로 튀르키예와 레바논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카셈은 "교황의 방문이 평화를 가져오고 (이스라엘의) 공격을 멈추는 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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