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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골드만 “12월 증시, 변동성 진정…매수 여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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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인하 기대·AI 모멘텀 속 시장 스트레스 완화

    시스템 매매 순매수 전환…“부담 줄고 출발점 개선”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S&P500 지수가 변동성 완화와 추세추종 매수세 유입으로 12월 증시 흐름이 한층 뚜렷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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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트레이딩 데스크는 보고서를 통해 “시장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여러 지표가 안정세를 가리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초 시장 저변을 나타내는 S&P500 종목 중 상승·하락 종목 차이(5일 평균)가 -150까지 떨어지며 내재적 스트레스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150 수준으로 회복되며 “시장 참여가 확대되는 긍정적 변화”가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의 ‘변동성 패닉 지수’ 역시 최근 3년 평균 수준을 소폭 웃도는 5를 기록하며 11월 초 대비 크게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시스템 매매 전략의 포지션도 정상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골드만은 지난 한 달간 약 160억 달러 규모의 S&P500 매도 물량이 출회됐으나, 이 물량이 상당 부분 흡수되면서 향후 한 달간 약 47억 달러 규모의 순매수 전환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골드만은 “이는 수 주 전보다 훨씬 부담이 줄어든 상태에서 12월을 시작하게 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S&P500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인공지능(AI) 투자 심리 개선에 힘입어 이달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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