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성남시 수뇌부' 실체 규명까지 틀어막아"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대구 중구 CGV대구 한일 앞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대구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8. lmy@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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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30일 "대장동 항소 포기 국정조사, 피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어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의 핵심은 그 결정 과정에 이재명 정권의 개입이 있었는지를 규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의 돌변은 외압 의혹을 더욱 짙게 만든다. 민주당은 항소 포기에 반발한 검사들을 '집단 항명'이라 규정하고, 국정조사·청문회·특검까지 총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정당"이라며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신속한 국정조사를 요구한 것도 민주당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국민의힘이 이 요구를 모두 수용하자, 민주당은 돌연 태도를 바꾸며 국정조사를 거부한다"며 "어떤 방식으로든 국정조사가 시작되면 '대장동 항소 포기를 누가 지시했는지' 드러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 정권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 수석대변인은 "검찰이 천문학적 범죄수익 환수 기회를 포기해 범죄자들을 재벌로 만들어주고, '성남시 수뇌부' 실체 규명까지 틀어막았다는 점에서 국민은 납득할 수 없다"며 "만약 항소 포기에 정권 차원의 압력이 있었다면 이는 대통령을 정점으로 한 국가 사법체계를 훼손한 국기문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외압이 없었다면 가장 억울해야 할 사람은 이 대통령이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거부하며 의혹만 키우고 있다"며 "국정조사를 피하는 자가 '7814억원 국민재산 증발 사건'의 범인이라는 사실을 민주당은 직시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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