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상징구역 설계 공모 대상지 |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지난 22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 세종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도시설계) 국민투표'에 2만7천여명이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행복청은 지난 8월 말부터 80일간 세종 국가상징구역의 밑그림을 그리는 국제 설계공모를 진행했다.
국가상징구역은 세종시 6개 생활권 가운데 중심부에 있는 전월산과 원수산 자락에 조성된다. 앞으로 금강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이다.
해당 구역은 여의도 면적의 75%가량인 약 210만㎡이며,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시민을 위한 공간 등 크게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최근 마무리된 국제 설계 공모에 국내외 13개 팀이 참여했고, 13개 설계 작품을 대상으로 국민 선호도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참여자는 대통령 세종집무실·시민공간 조감도 등을 보고 선호하는 3개 작품을 선택할 수 있다.
표를 많이 받은 상위 3개 작품에 가점이 부여되며, 행복청은 내달 1일 예정된 1차 전문가 심사 점수와 투표 점수를 합산해 상위 5개 작품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후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2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
1·2차 전문가 심사가 예정된 것을 고려해 국민 선호도 투표 결과는 미리 발표하지 않는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투표에 참여해 주신 시민의 뜻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국가상징구역을 온 국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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