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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TeamAgent, 산업 업무 이해 기반 Agentic AI로 급부상… 정형·비정형 데이터 결합 분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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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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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기반 업무지원 솔루션이 급증하는 가운데 산업별 업무 문맥과 규정·문서 구조를 해석해 실행 단계까지 이어가는 기업형 Agentic AI가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업무·프로세스 혁신(AX)을 기반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기업 이즈파크(대표 김갑산)는 오는 3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소프트웨어대전(K-SoftWave 2025)에서 자사 Agentic AI 플랫폼 'TeamAgent'를 공식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TeamAgent는 일반적인 생성형 AI나 단순 자동화 도구가 텍스트 응답에 머무르는 것과 달리, 업무의 앞뒤 문맥과 조직 고유의 문서·프로세스 구조를 이해한 뒤 판단·검증·실행까지 수행하는 엔터프라이즈형 Agentic AI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즈파크는 제조, 공공,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업무·프로세스 혁신(AX) 과제를 수행하며 현장의 일하는 방식을 정형화·구조화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은 ERP·MES·PLM 등 시스템 통합(SI) 구축 과정에서 축적한 문서 구조·데이터 흐름·업무 판단 기준과 결합되며 TeamAgent의 기본 설계에 자연스럽게 반영됐다. 산업 도메인을 이해하는 기반 AI라는 점이 TeamAgent를 기존 언어 생성형 AI와 확연히 구별짓는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TeamAgent는 단순 QA 중심의 AI가 아니라 의도 분석·답변 검증·실행 역할이 분리된 모듈 기반 구조로 설계돼 있다. 의도 분석 모듈이 사용 목적과 업무 흐름을 파악하고, Evaluator 모듈이 응답의 사실 여부와 근거를 검증한 후, 실행 모듈이 보고서 생성·일정 등록·시스템 입력 등 실제 업무 수행 단계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는 사람이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과 유사한 흐름이며, AI가 답변에 머물지 않고 실제 업무 수행까지 확장되는 구조라는 점에서 기업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TeamAgent는 기업 시스템과의 연결성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ERP·MES·PLM 등 전통 시스템은 물론 그룹웨어·전자결재·Slack·Notion 등 SaaS 환경과도 연동해 정보 조회와 근거 검증, 실행, 알림까지 업무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처리한다. 직무·권한 기반 응답 제어 기능도 갖춰 공공·금융 등 보안 요구가 높은 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는 안정성을 확보했다.

    내부 PoC 결과에서는 보고서 작성 시간이 70% 감소하고 문서 검색 시간이 95% 단축됐으며 의사결정 리드타임 역시 5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근거 기반 검증을 거친 의사결정 품질 향상 부분이 사용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즈파크는 이러한 결과가 TeamAgent가 '빠른 자동화'가 아니라 '정확한 업무 수행'을 지향하는 Agentic AI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김갑산 이즈파크 대표는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이 많지만 산업별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실행 단계까지 끌어가는 AI는 매우 드물다”며 “TeamAgent는 산업을 이해하는 Agentic AI라는 점에서 시장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차별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즈파크는 이번 K-SoftWave 2025에서 TeamAgent 실시간 데모와 산업별 적용 시나리오 상담, PoC 기반 도입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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