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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에 나선 T1, DN 프릭스 등 한국 2개 팀이 그룹 스테이지에서 맹활약하며 챔피언을 가리는 그랜드 파이널 직행 티켓까지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11월 30일 이틀간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GC 2025' 그룹 스테이지 3일차 경기가 태국 방콕에서 열렸다.
'PGC 2025' 그룹 스테이지는 대회에 출전한 32개 팀을 2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그룹별로 사흘간 경기를 진행해 각 팀이 획득한 누적 토털 포인트로 순위를 가린다. 각 그룹의 상위 5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하며, 중위 8개 팀은 라스트 스테이지로 진출한다. 나머지 하위 3개 팀은 그대로 탈락한다.
이날 A그룹의 둘째 날 경기가 진행됐으며, 한국 팀으로는 T1 DN 프릭스 FN 포천 젠지 등 네 팀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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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은 이날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17점, 킬 포인트 44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61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앞선 경기를 포함한 누적 토털 포인트는 95점을 기록하며, A그룹에서 종합 3위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그룹별 상위 5개 팀에 주어지는 그랜드 파이널 직행 티켓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T1은 이날 첫 번째 경기에서부터 날이 선 경기 감각을 뽐냈다. 이들은 경기 시작부터 징동 게이밍과의 랜드마크(파밍구역) 싸움에서 인원 손실 없이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에도 안전지역 서클 외곽에서 다른 팀들과 충돌하며 교전에서 승리한 끝에 10킬을 쓸어 담으며 경기를 마쳤다.
T1은 에란겔 맵에서 열린 이날 마지막 매치에서 활약의 방점을 찍었다. T1은 안전지역이 야스나야 폴야나 지역으로 쏠리자 시가전을 준비하며 수비를 단단히 굳혔다. 치열한 공세를 막아내며 주도권을 잃지 않았고, 결국 점 자기장까지 전개되는 혈투 끝에 모든 생존자들을 제압하며 14킬 치킨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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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챔피언' DN 프릭스도 뛰어난 활약으로 물이 오른 경기력을 과시했다. 이들은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20점, 킬 포인트 27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47점을 더했다. 앞선 경기를 포함한 누적 토털 포인트는 77점을 기록하며 T1의 바로 후순위인 4위에 올랐다.
DN 프릭스는 태이고 맵에서 열린 이날 세 번째 매치에서 불을 뿜었다. 이들은 경기 초반 안전지역 서클 내의 유리한 집 단지를 확보한 이후, 인원 보존에 주력하며 경기를 후반으로 끌고 갔다. 안전지역이 줄어들자 공세로 전환하며 외곽에서부터 점차 안쪽으로 좁혀 들어갔고, 결국 모든 팀들을 제거하며 9킬 치킨으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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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그룹 둘째 날 경기에서 아쉬운 활약을 펼친 한국 팀들도 있었다.
FN 포천은 이날 순위 포인트 없이 킬 포인트 10점만을 추가하는 등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그룹 스테이지 누적 토털 포인트는 66점을 기록하며, A그룹 첫 날 1위에서 둘째 날 9위로 추락했다. 운영에서 잦은 실수가 발생하며 이른 시기에 탈락해 많은 득점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나오지 않았다.
젠지는 순위 포인트 8점, 킬 포인트 16점을 더하며 토털 포인트 24점을 추가했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누적 토털 포인트 41점을 기록하며 A그룹 종합 15위에 그쳤다. 첫 날보다는 경기력이 나아졌지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반등하지 못한다면 그룹별 하위 3개 팀으로 놓여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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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2025'는 12월 1일 오후 8시 그룹 스테이지 B그룹 2일차 경기로 돌아온다. 이날 한국 팀으로는 배고파 아즈라 펜타그램 등 2개 팀이 출전한다. 대회의 모든 경기는 유튜브, 치지직, 숲(SOOP), 네이버TV, 틱톡 등의 채널로 생중계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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