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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물가와 GDP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4%…두 달 연속 올해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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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27일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명목)은 543만 90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했다. 물가를 반영한 실질소비지출은 전년 대비 0.7% 줄며 지난 1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2025.11.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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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하면서 올해 최고 상승률을 두 달 연속 이어갔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2025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7.20(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5.6% 상승했다. 농산물은 5.4%, 축산물은 5.3%, 수산물은 6.8% 오름세를 보였고, 채소류는 4.7% 하락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쌀(+18.6%) △사과(+21.0%) △귤(+26.5%) △돼지고기(+5.1%) △국산쇠고기(+4.6%) △달걀(+7.3%) △고등어(+13.2%) 등이 상승했다. 반면 △무(-28.1%) △호박(-17.3%) △오이(-13.2%) △토마토(-14.9%) △당근(-48.8%)은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2.3% 상승했다. 이 중 가공식품은 3.3%, 석유류는 5.9%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는 0.4% 상승했다.

    서비스 가격은 2.3% 상승했으며 이 중 개인서비스는 3.0%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외식물가도 2.8% 상승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2.3%,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OECD 기준)는 2.0%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2.9% 상승했고 신선식품지수는 4.1%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신선어개(+7.4%), 신선과실(+11.5%)은 상승했으나 신선채소(-4.7%)는 떨어졌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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