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삼동교차로·함안 가야건널목 교차로 등…"사고 예방 중심으로 전환"
경남경찰청 전경 |
(창원=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경찰청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사고 위험지역 25곳을 선정해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한다고 2일 밝혔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교통사고는 2010년 1만4천93건, 2015년 1만3천516건, 2020년 1만1천591건, 지난해 1만482건, 올해 10월 기준 8천732건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교통 사망사고도 2010년 470명, 2015년 390명, 2020년 273명, 지난해 227명, 올해 10월 기준 192명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
하지만 기형적 교차로나 역주행 위험 장소, 보도·차도 미구분 등 여건으로 교통사고 위험 장소는 여전히 많다.
이에 경찰은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으로 '교통사고·민원 다발지'를 분석해 사고가 잦은 141곳을 선별하고, 자치경찰 위원회와 도로교통공단 전문가들 협의로 25곳을 최종 선정했다.
통학로와 대형차량 통행이 겹쳐 사고 위험이 커진 창원 삼동교차로, 8곳으로 갈라지는 교차로로 고령 보행자 사고 우려가 높은 함안 가야건널목 교차로 등이 포함됐다.
경찰은 향후 현장 실사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구체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지자체·도로관리청과 협력해 시설 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한다.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사고 발생 후 조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 예방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안전한 경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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