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금)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아주대병원 홍창형·백승우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자신문

    아주대병원 홍창형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왼쪽)와 백승우 의학연구협력센터 교수.


    아주대병원은 보건의료 기술사업화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2일 밝혔다.

    아주대병원 홍창형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백승우 의학연구협력센터 교수는 최근 '2025년 보건산업진흥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포상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보건의료 분야 창업·기술사업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홍창형 교수는 연구중심병원육성 연국개발(R&D) 3유닛과 한미혁신성과창출 R&D 사업 등을 총괄하며 약 356억원 규모 연구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정신건강 예방·관리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에 참여해 연구성과의 사업화·서비스화 가능성을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백승우 교수는 아주대병원 의료기술사업팀을 총괄하며 11개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창업을 지원하고, 85억5000만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 성사에 기여한 성과로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연구중심병원, 개방형 실험실, 코어퍼실리티(Core Facility) 등 기술사업화 관련 사업 선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병원의 기술이전·사업화 체계 고도화에 기여했다.

    아주대병원은 2013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의료기술사업팀을 중심으로 유망 기술 발굴, 수요기업 탐색, 기술이전 협상에 이르는 기술사업화 전 주기를 지원해 왔다. 병원은 보건의료 기술이전 전담조직(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 사업 등을 통해 꾸준히 기술이전과 창업 성과를 내며 연구중심병원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홍창형 교수는 “정신건강 분야 연구가 논문을 넘어 실제 서비스와 기술로 이어져야 환자와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정신건강 관리 모델을 더 폭넓게 확산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