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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강원교육청, 2026년 '더 바른 인성' 위한 종합 대책 발표…하이 하이+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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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하이(hi) 하이(high)+투게더'로 확장된 강원형 인성교육 모델 추진
    학생 마음건강·위기지원 체계 통합… 전문기관 연계 강화
    학교폭력 대응력 높이는 '우리학교 변호사제' 확대 운영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위해 조례 개정·지원센터 신설 추진
    노컷뉴스

    강원도교육청 전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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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년 강원 학생들의 '더 바른 인성' 함양을 목표로 한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교육청은 올해 운영한 '강원 하이(hi) 하이(high) 인성교육'을 기반으로, 2026년에는 '강원 하이(hi) 하이(high)+2gether(투게더) 인성교육'을 추진한다. 이는 인성 덕목을 바탕으로 학교 내 갈등·편견·차별은 줄이고, 화합·존중·배려 중심의 인성 역량을 실천하는 강원형 인성교육 모델이다.

    교육청은 먼저 학생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선제적 지원을 확대한다.

    기존 '예방 중심 지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위기 학생 지원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자살예방 및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정서교육 강화, Wee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병의원 등 학교 밖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치료비 확대 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한 전문기관 연구용역을 통해 원주권 가정형 Wee센터 이전과 영동권역 Wee센터 신설 등 중장기적 지원 기반 마련 방안도 모색한다.

    또한 학교폭력 행정 처리 절차와 예방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우리학교 변호사제'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이 사업은 학교폭력 및 교육활동 침해 등 교육활동 관련 법률 자문, 학교 행정절차 전반에 대한 법률 자문,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교직원 연수 지원, 그 외 학교장이 요청하는 학교와 관련된 법률 자문 등을 제공해 학교 현장의 법적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학교폭력 예방 연수 운영도 이어진다.

    교육청은 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초등학교 신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는 2026년 1월, 초등학교 입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학교폭력의 유형 이해 및 최근 동향, 가정에서의 또래 관계지도와 정서·언어 습관 형성, 회복적 대화법 및 부모-자녀 공감적 소통, 학교폭력 발생 시 대응 및 학부모 협력 방법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교육청은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운영과 활성화 지원을 위해 체계적 기반을 정비한다. 현장체험학습의 안전성·교육성·접근성을 고르게 강화함으로써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 기회를 보장한다는 구상이다.

    현장체험학습 안전관리 조례 개정을 통한 인솔보조인력 예산 지원,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조례 전부개정을 통한 교내체험학습 예산 사용 한시적 허용 및 대안학교 가산 지원, 2026학년도 (가칭)현장체험학습 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보조인력 지원, 교원 대상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직무연수 확대 운영, 테마학습여행지원단의 현장체험학습 자문 지원 등이다.

    송수경 인성생활교육과장은 "학생들의 더 바른 인성 함양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촘촘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학생들이 서로 화합하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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