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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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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민 국힘 청주청원조직위원장 "계엄 조건없이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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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수민 국민의힘 청주시 청원구 조직위원장이 2일 당 지도부를 향해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처절한 사과와 쇄신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김수민 국민의힘 청주시 청원구 조직위원장
    [촬영 전창해 기자]



    김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금 국민의힘은 단순히 정권을 내줘서가 아니라 12·3 계엄이라는 명백한 과오로 인해 국민의 신뢰라는 정치의 본령을 잃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계엄 사태는 자유민주주의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보수 정당의 정체성을 송두리째 흔든 사건"이라며 "이런 시국을 틈타 이재명 정권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며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의 생존과 보수 재건을 위한 요구사항으로 ▲ 계엄 사태에 대한 조건 없는 대국민 사과 ▲ 사법시스템 파괴를 막는 건강하고 선명한 야당으로의 전환 ▲ 민생(환율·물가·금리 등)을 챙기는 대안 정당화 구성을 지도부에 건의했다.

    김 위원장은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검찰 폐지 시도 등 현 정권이 대통령 한 사람의 안위를 위해 법치를 흔들고 있다"며 "이에 맞서 국민의힘이 먼저 도덕적 정당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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