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건강 증진·학폭 예방·현장 체험학습 활성화 방안 수립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들의 더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운영한 '강원 하이(hi) 하이(high) 인성교육'을 한 단계 확장해 내년에는 '강원 하이 하이 2gether(투게더) 인성교육'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인성 덕목을 바탕으로 학교 내 갈등·편견·차별은 줄이고, 화합·존중·배려 중심의 인성 역량을 실천하는 강원형 인성교육 모델이다.
도교육청은 구체적으로 ▲ 학생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선제적 지원 ▲ 학교폭력 행정 처리 절차와 예방을 위한 지원 ▲ 학교폭력 예방 연수 운영 ▲ 안전한 현장 체험학습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종합 지원으로 나누어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우선 학생 마음 건강 지원 체계를 예방 중심에서 맞춤형 지원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자살 예방 및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정서교육 강화, Wee센터·청소년 상담복지센터·병의원 등 학교 밖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치료비 확대 지원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원주권 가정형 Wee센터 이전과 영동권 Wee센터 신설 등도 함께 모색한다.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우리 학교 변호사제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초등학교 신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수를 운영한다.
또 현장 체험학습의 안전성·교육성·접근성을 고르게 강화해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 기회도 보장한다.
구체적인 사업으로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한 인솔 보조 인력 예산 지원과 교내체험학습 예산 사용 한시적 허용 및 대안학교 가산 지원, 2026학년도 현장 체험학습 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보조 인력 지원, 교원 대상 현장 체험학습 안전요원 직무연수 확대 운영, 테마학습여행지원단의 현장 체험학습 자문 지원 등을 추진한다.
송수경 인성생활교육과장은 "학생들의 더 바른 인성 함양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문화가 조성되도록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촘촘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학생들이 서로 화합하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