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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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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만 도립미술관 부재…"지역 예술 성과 확보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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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양숙희 강원특별자치도의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강원도만 유일하게 도립미술관이 없어 건립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양숙희(춘천6·국민의힘) 도의원은 2일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내년 강원도 예산안 심사에서 도립미술관 건립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했다.

    양 의원은 "강원도는 오랜 미술 활동 역사와 많은 연구 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문화기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립미술관은 단순한 미술작품 전시 공간이 아니라 작품 수집, 전시, 조사·연구, 교육, 공공서비스, 문화교류, 창작지원 등 다양한 기능과 구실을 하는 공간"이라고 덧붙였다.

    양 의원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조만간 건립되는 곳까지 포함하면, 세종을 제외하고 강원도만 도립미술관이 없는 실정이다.

    양 의원은 "춘천 출신 권진규, 양구 출신 박수근 등 이미 많은 원로작가가 타계했고, 생존해 계신 작가분들도 고령이기에 예술적 성과가 소실되기 전에 도립미술관 건립을 통해 기록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사업 타당성 재조사를 주문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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