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로봇의 '앨리스' 모습.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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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AI(인공지능)이 발달한 상황에서는 얼마나 더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지가 경쟁력이라는 지적이다. 또 어떤 데이터 학습을 하느냐에 따라 AI 성능도 달라진다는 설명이다.
과학 유튜브 '과학하고 앉아있네'에서 한재권 에이로봇 CTO(최고기술관리자)는 "생성형 AI로 만든 로봇들을 보면 미세하게 수전증을 관찰할 수 있다"며 "AI가 얼마나 학습을 잘 했는지가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실제 에이로봇의 로봇 '앨리스'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AI에 더 많은 데이터로 학습을 시킬 경우 앨리스의 움직임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한 CTO는 "같은 하드웨어라도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학습을 하는지에 따라 성능에 차이가 난다"며 "20세기가 석유로 인한 전쟁이라고 한다면, 21세기는 데이터를 가지고 전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각 나라별로 로봇의 움직임도 다른데 이는 학습의 차이에서 온다"며 "미국의 서비스 로봇의 경우 움직임이 미국인과 닮아있다. 미국인의 데이터를 학습한 데 따른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도 AI 로봇에 한국인의 움직임을 닮은 서비스를 학습시킨다면 정말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한 CTO는 "결국은 데이터가 중요하다. AI는 똑같아도 학습한 데이터에 따라 나오는 것은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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