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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아이온2, 시공 PvE·PvP 전환부터 주신 스탯 원복까지…"접근성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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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현 기자]
    게임와이

    아이온2 12월 2일 라이브 방송 / 아이온2 공식 채널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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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가 2일 진행한 '아이온2' 라이브 방송에서 대규모 개선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방송은 최근 논란이 이어졌던 시공의 균열, 내실 부담, 어비스 포인트 구조 등 핵심 논제를 중심으로 방향성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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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먼저 시공의 균열에는 PVE·PVP 모드 전환 시스템이 도입된다. 기본값은 PVE이며, 이용자가 임의로 PVP 모드를 활성화해야 교전이 가능하다. 전환 쿨타임은 포털 유지 시간(10분)과 체류 시간(60분)을 합산한 70분이다. 시공 오픈 주기는 기존 4시간에서 3시간 간격으로 조정되고, 최대 입장 인원은 200명에서 400명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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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실 요소도 전반적으로 재조정된다. 개발팀은 기존 구조가 강제성·피로도를 높였다는 점을 인정하며 주신 스탯을 지역 모노리스로 이전하고, 원정 3티어·초월 고단 난이도를 일부 하향한다. 아울러 주신의 흔적으로 올라가는 효율 패치가 롤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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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신의 흔적은 '1개당 깃털 4개'로 환산되며, 필요한 총량은 560개에서 140개로 줄어든다. 이미 수집을 마친 이용자에게는 깃털 분량에 맞춰 강화석이 소급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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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비스 포인트는 일·주·시즌 단위로 상한이 적용된다. PVE 사냥과 PVP 교전 각각 주간 20만, 시즌 누적 250만이 제한으로 설정된다. 어비스 랭킹 점수는 제한 없이 누적되며, 보급품·전장·슈고페스타 보상 등은 캡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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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스 케어는 정령성이 1차 대상이다. 정령 소환·평타·조건기 연계 구조가 전면 수정되며, 모든 클래스의 '생존 의지' 패시브에는 상태 이상 내성 5%가 추가된다. 개발진은 다른 직업군도 주차별로 순차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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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고 페스타는 '가만히 서 있어도 동일 보상이 지급된다'는 지적을 반영해 최소 점수 기준이 새로 도입된다. 또한 동점 발생 시 처리 방식도 수정된다. 동일 점수일 경우 점수를 더 먼저 획득한 이용자에게 우선순위가 부여되며, 이를 통해 비정상적 참여 방식 및 무기력 플레이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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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 편의도 다수 반영됐다. 우선 부활석 주간 구매량 14개가 추가되며 파티 모집 UI에 레벨·클래스·아이템 레벨 표시될 예정이다. 월드맵 전환 연출 역시 축소되고, 파티 플레이 시 기여도(기여도 미달 시 큐브 보상 제한)가 적용된다. 아울러 출석 보상 수령 기간이 14일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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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밖에도 통합 경매장, 채팅창 분리, 맵 공유, 인벤토리 드래그·드롭, 대규모 전장 시인성 개편, 크리스마스 이벤트 등이 12월 10일 업데이트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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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 정책도 강화된다. 마우스 매크로·비인가 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제재 인원을 확대하고, 전담 인력을 추가 배치해 탐지 범위를 넓힌다. 회랑 던전 악용 이슈에 대해서는 "정기 점검 이후 문제 시간대 기준으로 다시 검토해 재제 적용 범위를 조정했으며, 남은 제재는 악용이 명확한 계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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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펫 도감작이 서버 단위로 변경된다. 또한 레벨별 수집 개수가 반으로 감소한다.

    모바일 조작 역시 개편된다. 타깃 중심 이동 방식과 회피 보조 기능이 새롭게 적용되며, UI 정비와 스킬 HUD 개선 작업도 순차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엔씨소프트는 오드 에너지 10개를 점검 이후 지급하고, 주말에는 추가로 6개를 제공한다. 방송 말미 개발진은 "게임을 더 오래 즐길 수 있도록 스트레스 요인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이용자 의견을 확인하고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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