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중대재해예방 캠페인 |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는 동절기 건설 현장에서 쉽게 발생하는 화재·추락·질식 등 재해를 막기 위해 내년 2월까지 1천개 건설공사장에서 중대재해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동절기는 콘크리트·시멘트 양생을 위해 밀폐 공간에서 열풍기와 갈탄을 사용하는 보온 작업이 늘어 대형 화재와 질식 위험이 커진다.
또 건설업 사망 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은 계절과 무관하게 상시 관리가 필요하다.
시는 이 같은 위험 요인을 줄이기 위해 안전다짐 표어가 적힌 현수막 200개를 건설 현장에 설치하고 '동절기 안전보건 가이드라인' 리플릿 2만부를 배포해 안전 의식 제고에 나섰다.
모든 해체공사장을 대상으로 시·구·전문가가 함께하는 합동점검반도 운영하고 있다.
합동점검반은 지난 7월부터 해체공사장 900곳에서 중장비 운영과 가시설 시공의 적정성, 감리 상주 여부와 자격 요건, 무자격·불법하도급 여부 등 핵심 관리 항목을 점검했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반복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 캠페인과 홍보를 통해 안전관리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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