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준 기자]

마비노기 모바일 대표 이미지. / 사진=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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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올해의 게임으로 우뚝 선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11월을 기점으로 이용자들이 몰리며 끝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3일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는 11월 넷째 주 38만8000명을 기록했다.

첫째 주 약 35만3000명을 기록한 데 이어, 둘째 주에는 6.51% 상승한 37만6000명, 셋째 주에는 2.11% 상승한 38만4000명을 기록하는 등 11월 들어 매주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지난 8월 약 65만명에서 10월 76만명으로 증가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이같은 흥행은 원작의 '판타지 라이프'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전투 중심이 아닌 생활, 커뮤니티, 협력 위주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요리와 낚시, 작곡, 연주, 제작 등을 통해 이용자 간의 교류에 초점을 맞췄다. 원작 '마비노기' IP만의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톤의 커스터마이징을 바탕으로 여성 이용자들까지 확보하며 남녀 성비를 약 5대5로 유지하는 등 이상적인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

김동건 데브캣 대표가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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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과도한 경쟁과 과금 유도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속도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1020세대를 포함한 폭넓은 이용자층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주말엔 초록 텃밭' 미니게임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주말엔 초록 텃밭 미니게임은 빈 토지에서 제한시간 내 작물을 재배하는 생활 이벤트다. 이를 통해 얻은 재화로 상점에서 한정 의상, 스타프리즘, 에픽 연금술 재연소 촉매 등 다양한 보상과 교환할 수 있어 힐링 콘텐츠로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마비노기 모바일을 사랑해주는 이용자들 덕분에 최근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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