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총파업 예고 |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오는 11일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호남지방본부도 파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3일 전국철도노조 호남지방본부에 따른 노조는 전날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송정역 앞 광장에서 야간 총회를 열고 총파업 투쟁 동력을 결집했다.
야간 총회는 지난 1일 전남 순천을 시작으로 이날 전북 익산까지 순회하며 열린다.
호남본부(광주·순천·익산) 소속 조합원은 모두 2천300여명으로 필수 유지인력을 제외한 노조원 대부분이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의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노조는 5일 한국철도공사 대전 본사와 국토교통부가 위치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10일까지 교섭이 이뤄지지 않으면 11일 오전 9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고속열차 운행은 대체로 유지하면서 새마을·무궁화열차 운행을 줄이고 화물 기차 운행은 전면 중단키로 했다.
철도노조는 임금 교섭을 통해 성과급 정상화와 고속철도 통합,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기본급의 80%만을 성과급 지급 기준으로 삼고 있는 현 상황을 정상화하는 게 최우선이라는 입장이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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