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터 조용현 대표(오른쪽)가 '2025 ACDC' 행사장에서 배경훈 부총리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AI 기반 선박 영상감시 보안 솔루션 'CYTUR-SAVD'의 기술력과 중요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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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현장에서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등 주요 VIP들이 싸이터 부스를 방문했고, 조용현 대표의 직접 기술 브리핑이 진행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조 대표는 스마트선박·무인함·자율운항 선박의 핵심 감시체계인 AI 영상감시 시스템이 해킹·변조 공격에 노출될 경우 발생할 위험성과 이를 방어하기 위한 싸이터의 AI 보안 기술 SAVD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싸이터가 이번에 공개한 SAVD는 AI 기반 자율운항·스마트선박 영상감시 시스템을 보호하는 고도화된 AI기반 보안 솔루션으로, 선박 AI 시스템을 노리는 적대적 공격(Adversarial Attack)을 실시간 탐지하고 공격 징후 발생 시 즉시 경보가 울리며, 손상된 영상을 복원해 미션 신뢰성을 유지하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번 RINA AIP 획득은 지난 9월 인증 받은 싸이터의 선박 사이버보안 솔루션 'CYTUR SC-P', 'CYTUR TM'에 이어 이룬 성과로, 싸이터가 AI 영상 감시·운항 보안 영역까지 국제적 공신력을 확장했음을 의미한다.
최근 선박 환경은 위성통신 등 외부 네트워크 연결이 확대되며 영상·센서 기반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 AI 영상감시에 대한 공격은 선박 오작동, 충돌, 운항 장애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보안 강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SAVD는 이러한 해상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스마트선박·무인함의 운항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SAVD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KISA '2025년 AI보안 유망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해당 육성 프로그램은 기술사업화 전문기관 다래전략사업화센터가 전반적인 운영을 맡고 있다. 중소조선연구원(RIMS)의 선박·함정 시뮬레이터 기반 시험평가와 주·야간 실해상 실증 테스트를 모두 통과하며 기술성을 검증받았다. 이는 정부·연구기관·민간이 협력해 AI 기반 스마트선박 보안 기술 국산화를 이룬 의미 있는 결과다.
조용현 싸이터 대표는 “세계적 해양 선진국인 이탈리아 RINA로부터 세계 최초의 AI 기반 선박 영상감시 보안 AIP를 획득해 매우 뜻깊다”며, “2025 ACDC를 계기로, 자율운항선박과 무인함정의 필수 요소인 AI 기반 영상감시 보안을 SAVD로 선도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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