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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연금과 보험

    캐나다연금이 투자한 韓임대주택, 130억 추가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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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맹그로브 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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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지알브이(MGRV)가 13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며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와 국내 임대주택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낸다.

    엠지알브이는 기존 투자자인 TS인베스트먼트와 HB인베스트먼트가 각각 100억원, 30억원을 후속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도심의 내·외국인 1~2인 주거 수요가 급증하면서 임대주택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자 이번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엠지알브이는 신축 기반의 개발형 임대주택 사업을 중심으로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모두 5000억원 규모의 공동투자 협약(JV)을 체결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서울 내 신규 개발 프로젝트 4개(동대문·성동·영등포·중구)를 확정했다.

    최근에는 서울시 성동구 내 용지를 추가 매입해 모두 5개 프로젝트를 확보했다. 회사 측은 "토지 매입을 100% 자기자본으로 진행해 안정적인 금융 구조와 신속한 의사 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강태 엠지알브이 대표는 "이번 투자는 엠지알브이의 사업 방향성과 운영 역량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재확인한 계기"라며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와 협력해 도심에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양질의 주거 공급을 더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엠지알브이는 뉴리빙 커뮤니티 브랜드 맹그로브(Mangrove)를 통해 커뮤니티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주거 및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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