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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시위와 파업

    경북교육청, 내일 교육공무직 총파업에 '비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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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 소속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한 20일 충북 청주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빵과 우유 등 대체급식을 먹고 있다. 2025.11.20. juye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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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5일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과 관련 비상 대응에 나선다.

    4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파업은 지난달 20일 서울, 인천, 강원, 세종, 충북을 시작으로 21일 광주, 전남, 전북, 제주, 이달 4일 경기, 대전, 충남에 이어 5일에는 경북, 대구,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차례로 진행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상황실을 운영키로 하는 한편 파업 대응 매뉴얼을 도내 모든 학교에 안내했다.

    대응 매뉴얼은 상황실 구성·운영, 단계별·기관별 대응 방안, 학교급식·늘봄(돌봄)·특수교육·유아교육 등 취약 분야 집중 대응, 신속한 보고 체계 구축, 복무 및 임금 처리 방법 등이 포함됐다.

    파업 기간 동안 상황실은 각급 학교의 급식과 늘봄(돌봄) 교실 등의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필요하면 즉각 지원해 교육활동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게 된다.

    학교는 급식소 근로자 파업 참여 규모에 따라 식단 축소, 간편식 제공, 빵·우유 등 대체식 활용 등 여건에 맞는 방안을 선택할 수 있다.

    교육청은 돌봄전담사, 특수교육실무사 등 필수 인력의 공백에 대해서는 학교 내 교직원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했다.

    지난해 12월 6일의 총파업에서는 경북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원 9878명 중 1092명(11.05%)이 참여했고, 도내 936교 중 213교(22.76%)가 대체 급식을 제공한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급식, 늘봄(돌봄), 특수교육, 유아교육 등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이 예상되는 분야에 집중적으로 대응해 교육 현장의 혼란과 차질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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