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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이준석, 李대통령 '나치전범' 처벌론에 "특검 반복하면 나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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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엄 일으키면 전두환류"…문진석 문자청탁 논란엔 "공직기강 잡아야"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최근 '내란사범' 처벌을 '나치 전범' 처리하듯 끝까지 해야 한다는 취지로 언급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상대 숙청이 나치이고, 계엄은 전두환"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계엄을 일으키면 나치류가 아니라 전두환류다. 이 대통령이 크게 착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의 나치 비유가 상황에 들어맞지 않는다는 취지다.

    이 대표는 이어 "인종이 달라서 숙청하려는 게 나치인데, 정치 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특검을 통해 주요 인사를 숙청하고, 또 특검하는 게 반복되면 나치류"라며 "이 대통령이 이런 숙청에 앞장서면 비판이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과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이 주고받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인해 인사청탁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선 "능력 있는 검사 한 명을 특별감찰관으로 지명해 공직기강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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