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참여율 13.4%…내일 경남·경북·대구·부산·울산 파업
준비한 도시락 먹는 학생 |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대전광역시와 경기도, 충청남도 등 3개 지역 학교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4일 파업을 벌이면서 이들 지역 학교의 30% 가까이가 급식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3개 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원 5만3천86명 가운데 7천111명(13.4%)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파업 참여 인원을 보면, 경기가 5천17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1천140명), 대전(749명) 순이었다.
해당 지역 국립학교 7곳의 파업 참여 인원은 4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지역의 급식 대상 학교(3천864곳) 가운데 급식이 되지 않은 학교는 1천147곳(29.7%)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2천717곳은 급식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초등돌봄이 되지 않은 학교는 전체 돌봄교실 운영학교의 3.0%인 57곳이다.
돌봄교실 운영학교는 총 1천969곳으로, 이 가운데 파업 참여자가 있는 학교는 116곳이다.
유치원 돌봄 운영이 되지 않은 곳은 9곳(0.6%)이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임금·수당 인상과 복리후생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지난달 20일부터 지역별로 릴레이 '하루 파업'을 하고 있다.
5일에는 경남·경북·대구·부산·울산 노동자들이 파업을 벌인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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