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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현지누나에 추천" 김남국 비서관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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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청탁 의혹 문자 논란… 대통령실, 사직서 수리

    머니투데이

    김남국 대통령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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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청탁 의혹'에 휩싸인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사진)이 사퇴했다. 대통령대변인실은 4일 김 비서관이 제출한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JTBC 유튜브에 출연, "(강훈식) 비서실장이 눈물 쏙 빠지게 (김 비서관에게) 경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언론에선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남국아 (A씨는) 우리 중(앙)대 후배고 대통령 도지사 출마 때 대변인도 했고 자동차산업협회 본부장도 해서 회장하는 데 자격은 되는 것같은데 아우가 추천 좀 해줘"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김 비서관에게 보내는 장면이 보도됐다.

    이에 김 비서관은 "네 형님, 제가 훈식이 형이랑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했다. '훈식이 형'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현지 누나'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으로 추정된다.

    대통령대변인실은 전날 김 비서관의 해당 의혹과 관련, "부정확한 정보를 부적절하게 전달한 내부 직원에 대해 공직기강 차원에서 엄중경고 조치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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