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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윤호중 행안장관 "도로 결빙 우려…출퇴근 문제 없도록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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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 지시…안전안내·후속 제설·대중교통 증차 등 주문

    재난안전본부장, 중대본 회의서 새벽 제설대책 등 점검

    대설특보 대부분 해제…경기·강원 등 일부 한파주의보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전날 내린 대설로 인해 출퇴근 길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데일리

    (사진=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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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장관은 5일 긴급지시를 통해 “도로교통 상황, 대피요령, 대체교통 수단, 안전안내 사항 등을 즉시 안내하고 홍보하라”고 요청했다.

    또한 “도로 결빙이 우려되는 상황이므로 서울 등 지방정부에서는 주요 간선도로와 함께 이면도로, 보행로, 골목길 등에 대해 결빙 방지를 위한 후속제설로 출근길에 문제가 없도록 제설에 만전을 기하라“며 ”귀갓길이나 출근시간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대중교통 증차계획 마련·배차간격 조정 등을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도 이날 오전 7시 출근길 교통대란 등 대설 대처상황 점검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전날 짧고 강한 폭설로 인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제설지연, 교통정체 등 국민불편이 발생함에 따라 출퇴근 불편 해소 등 후속조치를 위해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된 상황에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속 운영 중이다.

    김 본부장은 “아침 출근길 영하권의 추위로 도로 결빙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제설을 철저히 해야한다”며 “국민께서 출근 시간 대중교통 이용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안내문자 등을 활용해 필요한 정보를 충분한 안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중대본은 새벽 12시 30분에 김 본부장 주재로 1차 회의를 개최해 서울, 경기, 강원, 국토부 등 주요기관의 교통통제 현황, 새벽간 제설대책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날 새벽 6시 기준 도서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대설특보가 전부 해제된 가운데, 아침까지 전북서해안·동부, 전남권에 0.1cm 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0.1mm 미만의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울릉도와 독도에 대설 주의보가, 경기 연천·포천, 강원 평창·횡성·철원·화천·홍천·양구 및 북부·중부·남부 산지, 경북 북동산지에는 한파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시설피해는 없으며, 차량고립을 비롯한 생활안전 389건, 낙상 등 구급 107건 등 총 496건의 소방활동이 이뤄졌다. 항공기는 김포 3편, 제주 7편, 청주 1편 등 총 11편을 통제했고, 여객선은 8개 항로 13척(목포~홍도, 도초~우이, 진도~죽도 등)을 통제했다. 도로 통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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