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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풀무원의 해외법인 손익은 2025년 -166억원에서 2026년 -76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3분기 풀무원의 연결 매출액은 8884억원, 영업이익은 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14.4% 증가했다. 국내 급식 대형 거래처 수주와 해외법인 적자 폭 축소, 가공식품 신제품 판매 호조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식품 제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이중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매출은 신제품(제로건강면, 콩물 등) 판매 호조 기인해 견조하게 성장했다. 기업 간 거래(B2B) 매출도 키즈 채널에서 안정적인 계약을 확보하며 7% 내외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식품서비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대형 거래처 수주로 같은 기간 영업마진이 1.4%포인트 개선됐다.
해외법인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727억원을 기록했다. 합산 적자는 같은 기간 소폭 감소한 -20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적자 폭이 유의미하게 개선됐으나 일본은 여전히 부진했다.
하나증권은 2026년 풀무원의 연결 매출액을 3조 5260억원, 영업이익을 1131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각각 4.4%, 21.6% 늘어나는 수준이다.
심 연구원은 “풀무원 전사 단기 손익 개선의 핵심은 해외”라며 “미국 법인은 두부 PB(자체 브랜드) 제품 신규 공급 및 B2B 채널 면 제품 수주가 온기로 반영되면서 적자 축소가 가능해 보인다. 내년 미국 법인 적자는 전년 대비 60억원 내외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일본 법인도 생산 기지 통폐합 효과가 온기 반영될 것”이라며 “관련 적자 축소 규모는 30억원 내외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중국 법인에 대해서는 “흑자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중국 매출은 냉동김밥, 상온파스타 등 신제품 매출 호조 기인해 전년 대비 25.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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