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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흥국증권 "JB금융지주, 업종 내 독보적인 ROE…내년에도 순항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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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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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에 대해 내년에도 실적 순항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 거래일 종가는 2만4700원이다.

    유준석 흥국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는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JB금융지주가 내년 영업이익 1조560억 원, 지배주주순이익 769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전년 대비 각각 12%, 9% 증가한 수준이다. 그는 "원화대출은 전년 대비 5.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따라 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7.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국인 신용대출 취급 비자 확대 등 핵심사업 비중 확대도 이자이익 증가 및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유 연구원은 "내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3배로 업종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나 신규 시장개척 및 차별화된 ROE 창출 능력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정당화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내년 상반기 내 보통주자본비율(CET1) 13% 조기 달성 및 즉각적인 주주환원율 상향이 어렵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다만 "향후 은행주들의 주주환원 수준이 평준화되는 국면에서 JB금융의 차별화된 수익성과 이익 성장 동력은 구조적 기업가치 상승을 뒷받침하며 투자 매력 부각시킬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투데이/유한새 기자 (bird@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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