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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코스메카코리아, 내년 상장 이래 최대 실적 경신 전망-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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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의견 ‘매수’, 목표가 9만 8000원 ‘커버리지 개시‘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코스메카코리아(241710)에 대해 내년 한국, 미국, 중국 법인의 고른 성장 속 상장 이래 최고 실적을 거두리라고 전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만 8000원 ‘커버리지 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 7700원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한국, 미국, 중국 3개 법인의 고른 매출 성장에 기반해 상장 이래 최대 실적 경신할 전망”이라며 “특히, 별도 법인의 인디 브랜드 물량 확대 두드러지면서 시가총액 1조원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표=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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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투자 포인트로는 한국 법인의 인디 고객사 기반 수주와 매출 ‘Scale up’. 북미에서 고성장 중인 2개 인디 브랜드 합산 매출 비중이 최근 2년간 10%를 훌쩍 웃돌며, 동사의 주고객사로 안착했다는 점이다. 해당 브랜드의 클렌징 오일, 쿠션은 K-뷰티 대표 아이템이자, 코스메카코리아의 주요 생산 품목이다.

    또 틱톡, 유튜브 등 바이럴이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지는 화장품 시장 마케팅 특성상 필링 샷, 젤리 미스트등 특이한 제형이 소비자 관심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한국 법인의 평균 단가 상승이 수익성 향상에 지속 기여할 것으로 봤다.

    현재 주가는 2026F 11.5배로 밸류에이션 메리트까지 겸비했다. 시가총액 1조원으로 레벨업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2026년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719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으로 21% 늘어난 1016억원을 추정했다. 한국, 미국, 중국 법인의 고른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상장 이래 최대 연결실적 경신할 것으로 봤다.

    그는 “신제형, 신규 브랜드 수주 확대로 별도 법인 매출은 5000억원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올해 유달리 부진했던 중국 법인은 영업망 재정비를 통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미국 법인 역시 안정적인 고객사 물량에 기반한 미국 인디 브랜드 OTC 매출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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