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경방(000050)이 운영하는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가 국내 유통 업계 최초로 여성 패션 전문 큐레이션 스토어 ‘무신사 걸즈’를 5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타임스퀘어는 이번 무신사 걸즈 입점을 통해 다양한 여성 패션 브랜드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오프라인 패션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생각이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오픈한 '무신사 걸즈' 매장 (사진=경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타임스퀘어 3층에 들어서는 무신사 걸즈는 국내 대표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오프라인 스토어 최초로 선보이는 여성 패션 전문 큐레이션 공간이다. 온라인에서만 접하던 인기 여성 브랜드 약 44개를 만나볼 수 있는 오프라인 스토어로, 고객들이 직접 입어 보고 스타일링해 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 10~30대 여성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스타일을 쉽고 빠르게 탐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신규 오픈한 무신사 걸즈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은 데일리부터 스트리트, 포멀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스타일 스펙트럼을 갖췄다. 허그유어스킨, 애즈온 등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는 물론 타입서비스, 나체 등 감도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와 에이이에이이, 밀로 우먼 등 캐주얼 스트리트 브랜드들이 섹션별로 구성돼있다.

또한 가방, 모자, 주얼리, 키링 등 액세서리 카테고리도 함께 선보인다. 이를 통해 의류와 소품을 한 번에 코디해볼 수 있는 ‘토털 스타일링 공간’으로 완성해, 온라인과 차별화된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무신사 걸즈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7일까지는 타임스퀘어 지하 1층에서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최대 2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또 오는 14일까지는 무신사 걸즈 영등포 타임스퀘어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12월 한 달 동안 매주 주말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서는 가챠 이벤트를 진행해 타임스퀘어 자체 굿즈와 무신사 걸즈 할인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여기에 인기 캐릭터 산리오와 협업한 사은품 증정, 구매 금액별 스페셜 기프트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일부 브랜드에서는 한정 기간 홀리데이 컬렉션을 선발매하고 인기 아이템 재입고, 한정 캡슐 컬렉션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타임스퀘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테넌트와 이색 F&B,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꾸준히 확대해 고객 경험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타임스퀘어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언제 방문해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