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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영동군, 지방소멸대응기금 도내 유일 '우수' 선정…120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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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영동군은 2026년도 지방 소멸 대응 기금 투자 계획 평가에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아 총 120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방 소멸 위험 '감소 지역' 89곳 중 8곳만 선정되는 성과로, 영동군의 인구 감소 대응과 지역 활성화 전략이 국가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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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군청.[사진=뉴스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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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군은 기존의 일라이트 특화 산업단지 조성, YD-ILLITE 표준화 R&D 프로젝트, 청년 임대 일라이트 스마트팜 등 핵심 사업에 더해 '포래스트(Four來st) 영동'과 'Together in Yeongdong' 프로그램을 추가 제출해 평가 가점을 받았다.

    이로써 일라이트 기반 신산업 육성, 스마트팜 중심 농산업 혁신, 축제·관광 콘텐츠 확장 등 청년 정착과 일자리 창출, 기술 창업, 관계 인구 확대를 아우르는 종합적 전략이 우수 등급 선정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특히 세계 최대급 일라이트 자원을 활용한 산업단지 조성과 표준화 R&D 추진은 영동만의 독자적 경쟁력으로 인정받았다.

    군은 확보한 120억 원을 산업단지 정착 기반 구축, 연구개발 역량 강화, 스마트팜 혁신벨트 조성, 사계절 관광 프로그램 고도화,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 전략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형 성장 모델이 외부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청년이 돌아오고 기업이 찾으며 주민이 머무는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 소멸 대응 기금은 우수 등급에 120억 원, S등급 88억 원, A등급 80억 원, B등급 72억 원이 지원된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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