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과 수원FC의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2시간 전부터 내린 눈이 말썽이었다. 시야가 확보되지 않을 정도로 바람에 흩날렸고, 경기장에 빠르게 쌓이기 시작했다. 경기 관계자들은 제설 도구로 눈을 퍼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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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심판진, 경기감독관, 이영민 부천 감독,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모여 경기 진행 여부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양쪽 감독 동의 후 경기감독관이 경기 취소 결정을 내렸다.
폭설로 경기가 취소된 적은 2010년 한국프로축구연맹 전산망 구축 후 처음이다. 지난 2018년 11월 24일 상주종합운동장에서 2시간 연기된 바 있다.
부천과 수원FC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은 하루 뒤인 5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1차전 일정이 밀리면서, 2차전 또한 하루 뒤 열린다. 5일 오전 프로축구연맹은 두 팀의 2차전을 8일 오후 7시에 연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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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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