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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정청래 “조희대, 李대통령 면전서 뻔뻔하게 사법개혁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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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대 특검 끝나면 즉시 2차 특검…내란 티끌까지 법정에”

    쿠키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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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이재명 대통령 면전에서 뻔뻔하게 사법개혁 반대를 외쳤다”고 날을 세웠다.

    정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사법개혁에 대한 요구가 누구 때문인지 알고도 모르는 척하는 것인가. 참으로 뻔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 대법원장이 대통령 5부 요인 오찬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사법제도 개편은 신중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삼권분립을 짓밟은 비상계엄 때는 침묵하더니 이제 와서 사법 독립을 지켜달라는 이중적 태도에 기가 찬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결국 조희대의 선택적 반발은 사법개혁에 대한 의지가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8월15일 해방이 되고 나서 뒤늦게 8월16일에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또 오는 28일 수사 기한이 종료되는 3대 특검에 대해서도 곧바로 2차 종합 특검을 추가 발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란 잔재를 끝까지 파헤쳐 내란 티끌까지 법정에 세우겠다”며 “끝날 때까지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내란재판부 설치법, 법왜곡죄 법사위 통과, 사법행정 정상화 3법 공식 발의에서 멈추지 않겠다”며 “내란 청산이라는 국민의 명령을 완수하고 헌정질서를 바로세우기 위해 연내 사법개혁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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