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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경주시,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임시 산책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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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t 폐기물 정비...도심 녹지축 복원 기반 조성

    2027년 도시숲 조성사업 본공사 가속화

    쿠키뉴스

    주낙영 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임시 산책로를 둘러보고 있다. 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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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주시의 도시숲 조성사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임시 산책로가 공개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주낙영 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동천동~황성동 폐선 부지에 조성된 도시바람숲길 임시 산책로를 둘러봤다.

    동해남부선 열차는 1918년 개통 후 2021년 폐선될 때까지 100여 년간 경주 도심을 가로지르며 달려왔다.

    그동안 열차 소음·분진, 지역 단절, 폐기물 방치 등의 문제로 개선 요구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시는 임시 산책로 조성 과정에서 폐선 부지에 장기간 쌓여 있던 폐기물 198t을 수거·처리했다. 이는 당초 예상량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시는 남아 있는 불법 경작지 등을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정비하고 2027년 착공 예정인 도시숲 조성사업 본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도시숲 조성사업은 3km에 이르는 폐선 부지를 도심 녹지축으로 연결하는 것.

    주낙영 시장은 “폐선 부지 임시 산책로는 방치된 공간을 시민 생활 공간으로 되돌리는 첫걸음”이라며

    주낙영 경주시장은 “폐선부지 임시산책로 조성은 방치된 공간을 시민의 생활공간으로 되돌리는 첫걸음”이라며 “시민 의견을 반영해 도심 녹지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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