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관계자가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에이피알 본사를 찾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관계자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이피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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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만나 K뷰티의 글로벌 확장에 따른 지식재산권(IP) 보호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 4일 에이피알 본사에서 WIPO의 앤드루 스테인즈 사무차장보 등 관계자들과 지식재산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에이피알 법무 및 지식재산권 담당자들은 WIPO 관계자와 함께 본사를 둘러보고 회사와 제품의 역사를 소개했다. 회사는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국제특허출원(PCT), 국제디자인출원(헤이그), 국제상표출원(마드리드)을 지속하고 있으며, 국제 지식재산 보호 강화와 분쟁 해결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WIPO 측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WIPO는 한국을 방문 중이며, 에이피알을 포함한 여러 기업들과 만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WIPO와의 협력이 혁신 기술의 안정적 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967년 설립된 WIPO는 전 세계 194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는 UN 산하 전문기구다. 우리나라는 2004년부터 회원국으로 활동 중이다. WIPO는 특허,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에 대해 국제적 보호와 조정을 담당하며, 기업과 개인의 혁신과 창의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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