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재능기부로 만든 김치 80kg, 무료급식소 ‘희망의집’에 전달
학생들이 김장을 하고 있다. [사진=영남이공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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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 3일 오후 4시 미래관 3층 실습실에서 ‘YNC 세계로 캠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김장 체험 및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사회공헌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건강한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재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배추 손질부터 양념 만들기, 김치 버무리기까지 김장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서로 협력하며 김장을 담그는 과정 속에서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재능기부의 의미를 몸소 느꼈다.
이날 완성된 김장 김치 80kg은 다음 날인 12월 4일, 대구시 남구 소재 무료급식소 ‘희망의집’에 전달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졌다.
이번 나눔 행사에 참가한 김태희 학생(보건의료행정과)은 “우리가 만든 김치가 지역 어르신들께 전달된다는 생각에 더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었고, 나눔의 가치를 직접 실천할 수 있어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인성교육팀 김윤정 팀장(보건의료행정과 교수)는 “이번 김장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의식 함양은 물론, 글로벌 마인드와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밝혔다.
영남이공대학교는 그동안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나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재학생 참여 중심의 체험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12월 4일 ‘희망의집’에 전달된 김치는 대구 남구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급식에 사용될 예정으로, 영남이공대학교와 재학생들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는 계기가 됐다. /95518050@sedaily.com
김정희 기자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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